인·적성검사 준비 기업, 1위 ‘공기업·공공기관’> 2위 ‘삼성’> 3위 ‘CJ’ 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공기업과 공공기관, 삼성 등의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 구직자들의 인·적성검사 준비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상반기 취업시즌이 시작되는 지난 3월 신입 채용에 나선 기업 대부분이 4월~5월 중 ‘인·적성검사’를 계획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신입 공채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그룹은 4월~5월 중 직무적성검사(GSAT)를 진행할 계획이고, CJ그룹 계열사 중 CJ제일제당, CJ올리브네트웍스 등도 4월 중 인·적성검사 및 직무수행능력평가를 시작할 예정이다. KT도 4월 중 인·적성검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요즘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상당수가 기업 인·적성검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와 알바몬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572명을 대상으로 ‘현재 인·적성검사를 준비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 수준인 58%가 ‘준비하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또 인·적성검사 과목 중에서는 ‘수리분야’를 가장 많이 준비한다고 답했다.
‘인·적성검사 과목 중 가장 많이 공부하는 과목’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수리분야’를 꼽은 취준생이 47.3%로 1위를 차지했다. 수리분야는 수리논리, 자료해석, 정보추론 등의 분야 문제가 출제된다.
다음으로는 ‘언어분야’를 공부하는 취준생이 34.9%로, 언어분야는 언어이해, 언어추리, 논리판단 등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다.
이어 취준생들은 ‘추리(27.1%)’, ‘일반상식(21.7%)’ 순으로 준비를 많이 하는 과목으로 꼽았다.
인·적성검사 준비 방법으로는 ‘독학’이나 ‘인강’을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인·적성검사 준비 방법’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독학으로 문제집 풀이를 한다’는 취준생이 49.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한다’라는 취준생이 470%였다.
이외에는 ‘기업정보를 수집·분석한다(30.4%)’라거나 ‘취업스터디를 한다(16.6%)’는 취준생 순으로 많았다.
한편, 인·적성검사를 준비하는 기업으로는 ‘공기업·공공기관’의 인·적성검사를 준비한다는 취준생이 4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그룹 34% ▲CJ그룹 22.9% ▲SK그룹 19% ▲LG그룹 15.4% ▲신세계 14.2% ▲현대자동차 10.2% 순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