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한-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 지식재산 전문가 인증과정을 11월 1일부터 5일간 확장 가상 세계(metaverse)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개도국내 지식재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식재산을 활용한 국제(global) 경영 전략에 대해 교육하는 실시간 온라인 심화 과정이다.
올해는 사전 온라인 콘텐츠를 수강한 120개국 1,317명 중 성적 우수 수강생 약 50명을 본 교육과정 대상자로 선발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효과적인 지식재산 활용 경영 전략, 인공지능과 지식재산, 개방형 혁신 전략(open innovation) 등의 과목으로 구성되며, 교육생들이 핵심 지식재산 사례를 학습하고 토론하면서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미국 노스웨스턴 로스쿨 클린턴 프란시스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지식재산대학원 박성필 교수 등 국내외 유명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대표적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개더타운을 교육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그래픽 활용도를 극대화한 가상 교육장 내에서 수강생들이 실제 교육에 참여하는 듯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 교육생들이 인공지능 분야의 지식재산 이슈 및 전략적 지식재산 경영에 관한 가상 사례 등을 메타버스 내에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과정에서 공감대 형성이 강화되고 참여자간 소통이 원활해져 기존 온라인 교육에 비해 큰 학습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허청 김태응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코로나19가 앞당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국제 교육과정을 다변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시도가 정부의 신남방 및 신북방 정책 추진과 맞물려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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