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5년간 통계 분석…1월 화재 사망자 35명으로 최다
화원방치에 따른 부주의(195건) 및 음식점(302건) 화재 가장 많아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과거 5년간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1월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1월에 발생한 화재는 2,795건이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35명이다. 1월은 연중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달이었고 인명피해도 사망자를 포함하여 185명으로 집계되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별로는 담배꽁초 방치 543건를 포함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560건으로 가장 많았고 모닥불 불씨 등 화재요인을 방치해 발생한 화재도 195건이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이어 많이 발생한 화재는 전기 화재로 대상기간 중 660건이 발생했다. 전기 화재 중 전열기기 관련 화재는 248건으로 겨울철인 1월 중 전기장판‧방석류 및 열선 등의 사용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105건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서비스 시설, 판매․업무시설 화재가 뒤를 이었다. 생활서비스 중 음식점(302건), 판매․업무시설 중 숙박시설(36건)의 화재가 일 년 중 1월에 가장 많았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월은 실내 전열기구 사용 등으로 인해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외출 시 전원을 차단하고 전열기구를 사용할 때는 주변 가연물을 제거할 것과 숙박시설 관계자의 화재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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