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소방 분야 국가기술자격 7종목 동향 분석·발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소방 분야 국가기술자격 7종목의 동향이 분석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은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 분야 국가기술자격 7종목에 대한 동향을 분석·발표했다.
소방 분야 국가기술자격 7종목은 소방기술사, 소방설비기사(기계, 전기),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 전기), 화재감식평가기사, 화재감식평가산업기사이다.
이번 분석은 소방 분야 최근 5개년(2017~2021년) 동향과 2021년 검정형 필기시험에 접수해 설문에 응답한 수험자 114,207명을 전수조사한 것이다.
특히 조사에 따르면, 2020년 대비 2021년 접수 인원 증가율이 전 종목 모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화재감식평가기사·산업기사’ 2종목의 경우 2020년 응시 인원 대비 2021년 응시 인원이 두 배 이상 상승했고, 응시목적도 1위는 “승진(32.7%)”, 2위는 업무수행능력(31.4%), 3위는 자기개발(28.8%) 순이였다.
소방 분야 응시자는 30~40대가 주를 이뤘다. 시험 준비 기간은 수험생의 56%(63,992명)가 “3개월 미만”으로 자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독학”을 통해 자격을 취득하는 수험자가 65.4%(74,715명)로 가장 많았다.
소방 관련 7종목을 응시하는 수험자의 대부분은 직장인으로 나타났는데(66.6%, 76,093명), 이는 소방 분야 자격 취득자를 우대하는 근로조건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 분야 7종목 응시자의 월 평균임금은 355만 원으로 전체종목의 평균임금(271만 원)보다 31% 높았다.
또 “자격업무와 관련성이 있다”라고 응답한 인원이 전체의 65.8%(75,141명)를 차지했으며, 기업 내에서 자격 우대 여부에 대해서는 55.2%(63,089명)가 “우대한다”라고 대답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소방 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들이 국민의 생명·건강·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응시자의 직업능력을 향상과 시험문제의 현장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사회 전반에 발생하는 관련 이슈들을 모니터링해 수험자에게 도움이 되는 자격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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