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함께학교' 미담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가 2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함께학교 미담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케이팝 그룹 피프티피프티와 함께 제작한 캠페인 송 「Take My Hand(내 손을 잡아요)」를 공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교사·학부모·학교 현장에서 나온 따뜻한 사례를 발굴하고, 교육공동체 내 상호 존중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지난 5월 한 달간 함께학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은 결과, 총 1,281건이 응모됐다. 이 가운데 10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학생 10명 △교원 50명 △학부모 10명 △학교 30교이며, 학교 수상자에게는 「함께학교」 현판도 함께 증정된다.
수상 사례에는 따뜻한 배려와 존중의 이야기가 담겼다. 학예회 무대에 서기 어려운 친구를 도운 초등학생, 자폐성 학생의 그림 전시회를 열도록 격려한 교사, 백혈병 졸업생을 위해 헌혈증과 성금을 모은 학부모회, 그리고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신뢰를 쌓아온 학교 공동체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수상자들의 사례 공유와 더불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육부는 이번에 케이팝 그룹 피프티피프티와 협업해 제작한 캠페인 노래 「Take My Hand(내 손을 잡아요)」를 처음 선보인다.
이 곡은 “혼자가 아닌 우리, 함께라서 빛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학교 현장의 신뢰와 소통을 강조한다. 음원은 함께학교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멜론·벅스·지니뮤직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또한 노래 후렴 부분은 간단한 율동으로 제작돼, SNS 챌린지(도전 잇기) 형식으로 확산된다. 참여 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3주간이며,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지정 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뒤 함께학교 누리집 이벤트 게시판에 인증하면 된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소은주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전담 직무대리는 “이번 미담사례 시상식이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더 깊이 소통하고 신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캠페인 노래와 챌린지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존중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널리 퍼져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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