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글로벌 신발 브랜드 ‘탐스’가 내놓은 태극기 패치…4괘 모두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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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발 브랜드 ‘탐스’가 내놓은 태극기 패치…4괘 모두 엉터리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08: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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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 홈페이지서 국가별 국기 모양 신발 패치 판매…태극기 디자인 오류 발견
서경덕 “글로벌 브랜드 상품서 ‘엉터리 태극기’ 지속적으로 확인”
▲탐스(TOMS) 홈페이지 캡쳐 화면(서경덕 교수팀 제공)

 






글로벌 신발 브랜드 탐스(TOMS)가 판매하는 태극기 모양의 신발용 패치에서 4괘가 모두 잘못 그려진 사실이 확인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일 누리꾼의 제보를 받아 탐스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여러 국가의 국기를 본떠 만든 신발 패치 가운데 태극기 제품에서 디자인 오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것은 태극기를 구성하는 건·곤·감·리 4괘다. 해당 제품에는 4괘가 모두 실제 태극기와 다르게 표현돼 있었다.

서 교수는 이번 사례가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글로벌 브랜드가 판매하는 티셔츠와 액세서리 등에서도 잘못된 태극기 디자인이 지속적으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큰 책임이 제품을 제작·판매한 업체에 있다고 봤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물인 국기를 상품 디자인에 사용하면서 정확한 형태인지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문제의 원인이 개별 브랜드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도 내놨다. 세계 각국의 국기 디자인 소스를 제작해 판매하는 업체 가운데 잘못된 이미지를 유통하는 곳이 있어 이를 활용한 상품에서도 같은 오류가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서 교수는 잘못된 태극기가 발견될 때마다 해당 업체에 항의하고 수정을 요구하는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해당 업체에 항의 메일만 보내서 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태극기 디자인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인 태극기 홍보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홍보의 기본은 국가 상징물을 올바르게 알리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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