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직장어린이집은 8월 9일 말복을 맞아 어린이집 학부모와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는 어린이집 점심시간인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돼 병원 내 근무하는 부모들이 삼삼오오 모여 참여했다. 휴가 중임에도 아이와의 특별한 시간을 위해 찾아온 학부모들도 물총을 들고 경쟁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제한 시간 안에 물총으로 물병을 쓰러뜨리며 열띤 승부를 펼쳤고, 순위에 따라 1등부터 5등까지 푸짐한 상품이 전달됐다. 특히 1등 상품 ‘복날 꾸러미’에는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잇감 등이 담겨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삼성창원병원 직장어린이집은 2016년 개원한 직장보육시설로,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모아맘보육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현재 24명의 직원 자녀들이 재원 중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아이와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고, 직장어린이집만의 장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옥순 삼성창원병원 직장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행복과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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