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요원 배치·밀집지역 집중 점검…위험시설 현장 관리 강화
집중호우 뒤 수심·유속 급변 가능성…"익숙한 장소도 방심 금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하천과 계곡을 찾는 피서객이 늘자 경기도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안전관리요원 배치와 위험지역 점검을 확대하는 한편, 구명조끼 착용과 음주 후 입수 금지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경기도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하천과 계곡 등 물놀이 장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시군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하천과 계곡은 장소에 따라 수심이 일정하지 않고 물살이 갑자기 빨라질 수 있는 데다, 집중호우 이후에는 수위와 유속, 하천 바닥 지형까지 달라질 수 있어 평소 자주 찾던 장소라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물놀이 전에는 기상 상황과 수심, 유속을 미리 확인하고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 뒤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된 장소를 이용하고, 음주 후 입수와 위험구역 출입은 삼가야 한다.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해야 하며, 비가 내리거나 상류 지역에 호우 예보가 있을 경우에는 즉시 물놀이를 중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사고 발생 시 대응 요령도 강조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며, 무리하게 물속으로 뛰어들기보다 구명환과 구명로프 등 주변 구조장비를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도는 안내했다.
경기도는 시군과 함께 주요 하천과 계곡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근무 상태와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순찰 활동과 함께 안전수칙 홍보, 위험행위 계도, 구명조끼 착용 안내 등 예방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시군별 담당자를 지정해 물놀이객이 많이 찾는 지역과 사고 우려 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안전선과 부표, 구명환,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의 훼손 여부와 위험구역 출입통제시설, 안내표지판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여름철에는 폭염으로 계곡과 하천 이용객이 늘어나는 반면,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물놀이 사고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비가 그친 뒤에도 상류 지역 강우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질 수 있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관리요원의 통제에 협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하천과 계곡은 겉보기에는 안전해 보여도 수심과 물살이 일정하지 않아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구명조끼 착용과 음주 후 입수 금지, 위험구역 출입 금지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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