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작 초등 232편, 중등 151편 선정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5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4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 시상식’을 연다. 이번 대회는 교사의 자발적인 수업 혁신과 연구 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1,750편이 출품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도 예선을 통과한 640편 중 전국대회 본선 심사를 거쳐 383편이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중 100명의 우수 교사는 세계 3대 에듀테크 박람회인 ‘베트 쇼(BETT SHOW)’ 참관과 영국 현지 학교 교사와의 포럼 참여를 통해 글로벌 교육 혁신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 성과는 에듀넷 티클리어와 ‘수업의 숲’ 플랫폼을 통해 전국 교사들에게 공유된다. 입상작은 AI와 에듀테크, 토의·토론 수업 등 다양한 수업자료로 꾸러미화되어 2025년 2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초등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원동초 최희진 교사와 백동초 전수진 교사는 학생들이 음악 창작 활동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음악 앱을 활용하여 반주, 음원 제작,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진행하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음악 수업을 선보였다.
중등부에서는 대전버드내중 박진영 교사가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도감 제작, 협동 그림책 제작, 온라인 전시 등을 통해 과학 수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학생 주도형 학습 모델을 구축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현장에서 학생과 함께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는 선생님들의 노력이 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연구 활동이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선생님들이 수업 혁신의 중심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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