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지역영상미디어센터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도내 6개 시·군에서 명사 초청 특강과 체험 교실을 연다.
이번 행사는 ‘마을이 콘텐츠가 되는 순간’을 주제로, 도민이 미디어를 더 가까이에서 접하고 다양한 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릴레이 특강은 9월 25일 양평센터에서 시작해 포천·동두천·김포 등 최근 개소한 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연에는 방송과 저술, 온라인을 통해 잘 알려진 인사들이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채울 예정이다.
첫 무대는 9월 25일 포천에서 열리며,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로 대중에게 친숙한 박찬일 요리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어 10월 17일 용인에서는 tvN ‘어쩌다 어른’으로 이름을 알린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무대에 오르고, 10월 31일 포천에서는 ‘벌거벗은 한국사’로 유명한 최태성 작가가 역사 속 이야기를 풀어낸다.
11월 4일 동두천에서는 구독자 150만 명을 보유한 영상제작자 원샷한솔이 청년 세대와 소통하며, 11월 8일 안성에서는 범죄분석 전문가이자 프로파일러인 표창원 작가가 범죄와 사회를 주제로 특강한다. 마지막으로 11월 29일 김포에서는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뇌과학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를 전망한다.
강연과 함께 각 지역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마카앤로니’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미디어 교실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문해력 교육이 마련돼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손쉽게 미디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특강과 체험 교실은 도민 누구나 지역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해 미디어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센터를 도민의 창작 활동과 문화 참여를 지원하는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일정과 신청 방법은 각 지역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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