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 복귀와 자립을 돕기 위해 꿈드림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며, 학습과 직업훈련, 일경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문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7일 서울 강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를 방문해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꿈드림센터는 전국 222개소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준비, 자격증 취득, 취업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기준, 14,591명이 학업 복귀에 성공했으며, 3,899명이 사회 진입을 이뤄냈다.
강서구 꿈드림센터는 검정고시 특강반과 1:1 학습 지도 등을 운영하며, 지난해 응시한 86명 중 78명이 합격하는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2023년 조성된 전용공간 ‘꿈틀 제작소’를 통해 체력증진 활동과 지역 사업장 연계를 지원하며 5명의 청소년이 취업에 성공했다.
여가부는 올해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을 기존 59개에서 64개로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기반 직업훈련 과정과 일경험 기회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직업훈련 수강료와 일경험 운영비도 지원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실질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개정된 ‘학교밖청소년법’ 시행으로 학업중단 청소년의 정보를 사전 동의 없이 꿈드림센터와 연계할 수 있는 대상을 초·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확대해 더 많은 청소년이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선 청소년정책관은 “학교 밖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을 응원하며, 학업과 직업훈련, 일경험 등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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