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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2000명 대상 조사한 ‘혼인·이혼 인식 보고서’ 발표

이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0 15: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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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에서 서울·수도권 25~44세 미혼남녀 2,000명(남녀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혼인·이혼 인식 보고서’를 공개했다.

미혼 2명 중 1명은 결혼을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결혼에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하냐는 질문에 약 52%의 응답자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미혼남성 36.2%, 미혼여성 66.9%는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해당 응답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1.8배 높아, 남성 대비 여성에서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컸다. ‘결혼을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는 28.1%(남 35.1%, 여 21.1%), ‘해야 한다’는 20.4%(남 28.7%, 여 12%)였다.

결혼 후 행복에 대해서는 남녀의 평이 다소 엇갈렸다. 남성은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뤘지만, 여성은 부정적이라는 데 공감을 표했다.
결혼 후 지금보다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3명 중 1명(34.2%)은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그렇다’(42.2%), ‘보통’(37.7%), ‘그렇지 않다’(20.1%), 여성은 ‘그렇지 않다’(37.7%), ‘보통’(36.1%), ‘그렇다’(26.2%) 순으로 답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결혼을 통한 행복 기대감이 높았다.

혼인신고는 결혼식 이후에 하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그 이유는 ‘결혼에 대한 확신 문제’라는 답변이 33.7%로 가장 많았다.

혼인신고 시점으로는 ‘결혼식 후 1~6개월 사이’(35.5%)를 가장 선호했다. 이어 ‘기간 상관없이 아이를 낳은 뒤’(21.3%), ‘결혼식 후 6개월 이후’(20.5%), ‘결혼식 전 1~6개월 사이’(11.2%), ‘결혼식 6개월 이전’(6.1%) 등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의 혼인신고 희망 시점은 평균적으로 ‘결혼식 후 3.1개월 후’로 집계됐다. 평균 혼인신고 희망 시점은 여성이 ‘결혼식 후 4.8개월’로 남성(1.3개월) 대비 늦게 하길 원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혼인신고를 희망하는 시점이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결혼식 이후 혼인신고 하길 원하는 응답자(남 47.4%, 여 64.6%)가 혼인신고를 미루는 이유는 ‘결혼에 대한 확신 문제’(33.7%) 때문이었다. 이어 ‘전세자금 대출 및 청약 등 주거 마련 문제’(32.8%), ‘혼인신고에 큰 의미를 안 둬서’(18.3%)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결혼에 대한 확신 문제’(41.3%), 남성은 ‘전세자금 대출 및 청약 등 주거 마련 문제’(34%)를 가장 주된 이유로 꼽아 남녀 간 의견 차를 나타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인식이 시대와 함께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변화에 맞춰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적극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듀오는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춰 결혼을 원하는 분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혼을 통해 함께하는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듀오는 1996년부터 매년 ‘결혼 리서치’를 기획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주)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의 25세 이상 44세 이하 미혼남녀 2,000명(남녀 각 1,000명)을 대상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19%P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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