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대와 약대 편입이 9월 가을 시즌에 돌입하며, 의약대 편입 준비생들에게 중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올해 의대 정원 확대와 피트(PEET) 폐지로 인해 의약대 편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준비생들의 경쟁률과 준비 방법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의 영향
올해부터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반수생과 재수생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편입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본과 3학년 시기에 더 많은 편입생을 모집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올해 의대 입시에 실패하거나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들은 편입을 진지하게 고려할 수 있다.
의대 편입 시험은 수능과 달라 여러과목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생물과 화학 위주로 진행되며, 수능처럼 추론형 문제보다는 단순 암기형 문제로 구성되기 때문에 차분히 준비하면 고득점을 노릴 수 있으며, 1~2년간의 준비로 충분히 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약대 편입, 피트 폐지로 기회 확대
올해 피트가 폐지되고 약대 편입이 부활하면서, 약대 진학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약대 편입 모집 인원은 28개 대학에서 144명으로, 적지 않은 숫자가 선발되었고 내년에는 동국대등 더 많은 대학에서 편입생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직장인과 재학생들 사이에서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느 때보다도 높은 합격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경쟁률과 준비 방법
의약대 편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강남 리드윈 편입학원의 앤소니 임 디렉터는 “향후 몇 년간 의약대 편입은 의사와 약사가 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대와 약대 편입은 주로 생물과 화학 기반의 필기시험(정량평가)과 면접 및 GPA 기반의 정성평가로 나뉜다. GPA가 높은 지원자는 생각보다 많지 않지만, 토익 점수는 대부분 만점에 가까운 수준이었다고 한다. 또한, 복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10개 이상의 대학에 지원한 경우도 많았다.
실제 경쟁률은 평균 10:1을 밑도는 수준으로 보이지만, 합격을 위해서는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을 꼼꼼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합격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성공적인 의대, 약대 편입을 위한 준비
마지막 4개월은 편입 성공을 위해 결정적인 시기다. 본인의 강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12월부터 시작되는 시험을 어떻게 준비할지, 2026년 편입시험 대비를 어떻게 할지를 철저히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드윈 편입학원은 이를 위한 설명회를 오는 8월 30일 금요일 오후 2시 강남 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의사·약사가 되는 100% 전략을 주제로 하며, 참가자들에게는 토익, 생물, 화학 1개월 무료 수강권도 제공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여가 어려운 분들은 개별 상담신청을 통해서도 맞춤형 컨설팅이 가능하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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