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 채용 커뮤니티 운영...4월 22일~6월 11일까지 운영
‘인사처TV’ 유튜브 생중계, 부처 합동 온라인 채용 설명회 개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부터 국가공무원 5급 및 7급 민간경력자 채용 시험의 응시자 부담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3일 증빙서류 제출 대상을 서류전형 합격자에서 면접시험 합격자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응시자 편의 향상 및 채용 절차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조치이다.
이번 개선 조치에 따라, 이전까지는 선발 예정 인원의 3배수에 해당하는 서류전형 합격자가 면접 전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면접시험에 합격한 이후에만 제출하면 된다. 이로써 응시자는 증빙서류 준비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면접시험에 응시한 후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약 두 달 동안 면접 결과를 모른 채 불안하게 대기하던 응시자 불편도 조기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사혁신처는 응시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 밴드’에 ‘2024 민간경력자 채용 공식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채용 정보와 일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이 커뮤니티는 채용 공고일인 4월 22일부터 원서 접수 마감일인 6월 1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네이버 밴드 ‘2024 민간경력자 채용 공동체(커뮤니티)’에서 시험 일정 알림, 공지 사항, 글쓰기 등의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을 직접 자유롭게 질의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인사혁신처는 추가적으로 ‘인사처TV’를 통해 유튜브 생중계로 부처 합동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 설명회에서는 36개 기관의 인사팀장 및 민간경력자 출신 선배 공무원이 참여해 직무 내용, 조직 문화, 복지 혜택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비서 ‘구삐’를 통한 시험 일정 사전 알림 서비스도 제공하며,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2024년도 민간경력자 채용 원서접수 알림서비스’에 수신 동의한 수험생은 채용 설명회 및 시험 시행 일정 사전 알림과 더불어, 원서접수 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인사혁신처 이인호 차장은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시험 절차를 개선하고 응시자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공직 사회에서 그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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