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10월 26일(토) 시행, 최종 합격자 11월 27일(수) 발표
접수인원...1차 시험 133,872명, 2차 시험 81,209명 등 총 215,081명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4년도 제35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정기 원서접수 기간이 지난 9일 마감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확인 결과, 9일 18시 기준으로 1차 시험 133,872명, 2차 시험 81,209명 등 총 215,081명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287,747명보다 72,666명이나 줄었다. 1차는 45,855명, 2차는 26,81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시험에 대한 부담이 커져 응시 인원의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도 취업이나 창업이 쉽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자격증 취득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만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연령별 접수현황은 1차 시험이 ▲10대 227명 ▲20대 13,295명 ▲30대 34,749명 ▲40대 42,993명 ▲50대 33,041명 ▲60대 8,821명 ▲70대 이상 746명 등 총 133,872명이고, 2차 시험은 △10대 113명 △20대 8,378명 △30대 19,770명 △40대 24,019명 △50대 21,371명 △60대 6,944명 △70대 이상 614명 등 81,209명이다.
1차 시험 여성 접수자는 66,727명으로 전체 49,84%, 2차 여성 접수 인원은 38,410명으로 47.30%로 집계됐다.
빈자리 원서접수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하고, 다만 정기접수 환불로 발생한 수용인원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만 이뤄져 조기 마감될 수 있다.
1차 필기시험은 10월 26일(토) 실시하며 합격자는 11월 27일(수) 발표한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제1차 및 제2차 시험을 모두 객관식 5지 선택형으로 출제(매 과목당 40문항)하고, 같은 날(제1차 시험 100분, 제2차 시험 150분)에 구분하여 시행한다. 또 1차 시험에 불합격한 자의 2차 시험은 무효 처리된다.
제1차 시험 시험과목은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 등 2과목이며, 제2차 시험과목은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 ▲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부동산등기법,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및 부동산 관련 세법 등 3과목이다.
한편, 지난해 제34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는 총 287,756명(남 146,850명/여 140,906명)이 접수했다.
이 중 200,059명(1차 134,354명/2차 65,705명)이 응시해 최종 15,157명이 합격했으며, 23.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최종합격자 중 여성이 7,924명으로 전체 52.3%를 기록하여 남성(7,233명/ 47.7%)보다 조금 우세했다.
또 올해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는 70대가 23명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격자 연령별로는 △10대 18명 △20대 1,690명 △30대 3,866명 △40대 4,613명 △50대 4,060명 △60대 887명 △70대 23명 등으로 올해도 역시 40대 합격자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 합격자 현황은 ▲강원 207명 ▲경기 4,817명 ▲경남 585명 ▲경북 367명 ▲광주 446명 ▲대구 554명 ▲대전 399명 ▲부산 1,063명 ▲서울 3,904명 ▲세종 201명 ▲울산 251명 ▲인천 856명 ▲전남 249명 ▲전북 284명 ▲제주 184명 ▲충남 436명 ▲충북 290명 ▲기타 64명으로 집계됐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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