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 반입금지…화장실도 1회 제한
가산점은 시험일 포함 3일 이내 등록해야…정답 이의제기는 당일 저녁부터 접수
시험장소는 응시표로 확인…서울 18개, 부산 5개 등 전국 50여 개소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시험이 오는 7월 19일(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국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인사혁신처는 응시자들이 시험 일시·장소와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할 것을 당부하며, 시험과 관련된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11일 공고했다.
이번 시험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총 2개 교시로 구성된다. 1교시에는 ‘언어논리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을 통합 문제지로 120분 동안 풀며, 2교시는 ‘자료해석영역’을 60분간 응시하게 된다. 각 교시 시작 전에는 응시자 교육 및 소지품 검사, 답안지 배부 시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으며, 1교시는 오후 12시 50분까지, 2교시는 오후 4시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장애인 등 시험시간 연장 신청자는 1.5배 또는 1.7배 연장된 시간에 따라 별도 시험시간이 적용된다. 단, 1교시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2교시 시험 응시는 불가하므로 시간엄수는 필수다.
시험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분산 실시되며, 서울 18개소를 비롯해 경기남부(수원·의왕·화성) 4개소, 부산 5개소 등 총 50개 이상 시험장이 지정됐다. 응시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응시표를 출력한 후 본인의 시험장 위치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시험 전날에는 시험실 입장이 불가하며, 사전 답사 시 교통편과 이동시간 등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시험장 내에서는 모든 형태의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노트북, 이어폰, 전자담배, 계산기, 전자사전 등은 시험시간 중 소지할 수 없다. 실물 신분증과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은 응시자가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 학생증·모바일 신분증 등은 사용 불가하다.
화장실 사용은 각 교시 시작 후 20분부터 종료 10분 전까지 단 1회만 허용되며, 지정된 시간 외에 사용하거나 횟수를 초과할 경우 재입실이 금지된다. 시험 종료 전까지는 감독관 지시 없이 퇴실할 수 없으며, 모든 답안지는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답안지 인적사항 및 책형 미기재, 불완전한 표기, 훼손 등은 무효처리 대상이며, 응시자 본인이 책임을 지게 된다. 특히 시험 종료 후 기입하거나 감독관 지시에 불응할 경우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될 수 있다.
시험 중 타인과 대화하거나 물품을 주고받는 행위, 전자기기 소지, 답안 작성시간 위반, 감독관 지시 불이행 등은 모두 부정행위로 간주되며, 해당 시험 무효 또는 향후 5년간 응시자격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시험 중 응시표에 메모하거나 시험과 관련된 내용이 인쇄된 응시표를 소지하는 것 역시 금지된다.
시험 직후인 7월 19일 오후 7시 10분부터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정답가안이 공개되며, 7월 22일 오후 6시까지 이의제기를 접수받는다. 최종 정답은 7월 28일 오후 6시에 공지된다.
가산점은 취업지원대상자 및 의사상자에 한해 인정되며, 시험일 포함 3일 이내(7월 21일 밤 9시까지)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등록해야 한다. 자격증 가산점은 2차시험에만 적용된다. 과목별 과락(40% 미만) 시에는 가산점이 부여되지 않는다.
제1차시험 점수는 8월 4일부터 이틀간 사전 공개되며, 이의제기자는 8월 7일에 본인의 답안지를 열람할 수 있다.
1차 시험 합격자 명단은 8월 20일(수)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발표되며, 메시지 수신을 신청한 응시자에 한해 문자 통지도 제공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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