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누구나 이용 가능…1주 이용료 1만원
건강한 점심·과일·체험 프로그램 제공…맞벌이 가정 우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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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이 든든한끼 예약 신청 일정 (출처: 서울시) |
서울시가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생들에게 점심과 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기존 방학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방학 중 점심을 해결하기 어려운 초등학생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 것으로, 건강한 식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 돌봄 모델이다.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226개 시설에서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운영 시설은 지역아동센터 187곳과 융합·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39곳이다.
이 사업은 방학 중 건강한 점심과 안전한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뿐 아니라 식습관 교육과 놀이, 독서, 체험활동 등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 돌봄 서비스다. 오세훈 시장이 지난 4월 발표한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기존 센터 이용 아동뿐 아니라 방학 중 점심 돌봄이 필요한 신규 수요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5주간 회차별로 운영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주 단위로 모두 5회차로 진행되며, 학사 일정에 맞춰 필요한 회차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5회차는 광복절 대체공휴일로 인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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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이 든든한끼’ 운영 일정(출처: 서울시) |
운영 첫 주인 1회차에는 170개 센터에서 402명이 신청했으며, 전체 226개 센터가 참여한 2회차에는 700명이 신청을 마쳤다. 서울시는 앞으로 이용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 대상은 방학 기간 점심 제공이 필요한 6~12세 아동 또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용료는 평일 5일 기준 회차당 1만원으로 책정했다. 운영 일수가 5일보다 적은 회차는 하루 2000원 기준으로 이용료를 산정한다. 예를 들어 방학이 수요일부터 시작하는 경우에는 3일 이용 기준으로 6000원을 내면 된다.
대상자는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가정 등 방학 중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아동을 우선 선발하며, 동일한 조건일 경우 신청 순서에 따라 이용 여부를 결정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구성한 월간 표준식단을 모든 운영 기관에 적용하고, 민관 협력 사업인 '얘들아 과일먹자'와 연계해 주 2회 제철 과일을 제공한다. 여름철 식중독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배식과 보존식 관리 가이드라인도 함께 적용한다.
과일 지원에는 서울청과와 동화청과, 중앙청과, 대아청과, 희망나눔마켓 등이 추가 후원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방학 기간 모든 참여 기관에 신선한 과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점심 식사만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손 씻기와 양치질 등 기본 위생교육을 비롯해 신체활동, 틈새 독서, VR 체험 등 센터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아동의 건강과 창의적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서대문구 구립가재울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에 참여한 아동과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운영 과정에서의 개선 사항 등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G3 서울 기획위원회' 동행성장 분과 위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이용 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내 전용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각 회차 시작 2주 전 수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정원이 남을 경우 회차 시작 1주 전 화요일 오후 2시까지 추가 신청도 받는다. 이용 대상자로 선정되면 재직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 확인을 거쳐 최종 이용 여부가 확정된다. 결과는 서울시 알림톡으로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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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차별 신청 및 증빙서류 등록 일정(출처: 서울시) |
회차별 신청 일정도 공개됐다. 3회차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4회차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5회차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이후에는 증빙서류 제출과 대상자 확정 절차를 거쳐 이용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방학 중 학교 급식이 중단되면서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을 중심으로 점심 돌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식사 지원과 돌봄을 결합한 서비스를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도 함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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