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된 시험 체계, PSAT 도입으로 1·2차 구분 시행...같은 날에 순서 변경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회사무처는 27일 ‘2025년 국회공무원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을 발표하며, PSAT 도입과 필기시험 체계 개편을 예고했다.
필기시험은 2025년 4월 19일(토) 시행되며, 구체적인 선발인원과 일정은 내년 2월 14일(금)에 공고된다.
국회직 8급 공채의 원서 접수는 2월 17일(월)부터 24일(월)까지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4월 19일(토)에 시행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23일(금)에 발표되며, 6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면접시험을 거친 후, 6월 13일(금)에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
국회사무처는 “일정 등의 변경사항이 있거나 시험별·직렬별 선발인원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각 시험별로 국회채용시스템 ‘시험공고’란에 공고될 예정”이며, “채용예정직렬에 따라 인·적성 검사, 실기시험 등이 추가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 제22회 국회직 8급 공채 시험에는 최종 25명 선발에 1,956명이 지원해 평균 7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 분야별로는 23명을 선발하는 행정 일반분야에는 1,898명이 출원해 82.5대 1을, 2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분야는 58명이 지원하여 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올해 실제 응시인원은 816명으로 전년대비 응시율이 3.44%p 하락했다. 최근 5년간 국회직 8급 응시율은 ▲2024년 41.72% ▲2023년 45.16% ▲2022년 43.19% ▲2021년 43.54% ▲2020년 42.77%로 평균 웅시율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내년부터 국회직 8급 필기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같은 날 진행된다. 특히, 기존 시험 방식과 달리 2차 선택형 필기시험이 먼저 진행되고, 이어 PSAT(언어논리, 상황판단, 자료해석)이 실시된다.
1교시에 2차 선택형 필기시험(헌법, 경제학, 행정법, 행정학)을 115분간 먼저 치르고, 2교시에 언어논리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을 90분 동안, 마지막 3교시에는 45분간 자료해석영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어와 한국사는 능력검정시험 성적으로 대체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영어·한국사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 대해 매 과목 4할 이상, 전 과목 총점 6할 이상을 득점한 사람 중에서 선발할 예정이며, 인원의 15배수의 범위 안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이어 2차 시험 합격자는 매 과목 4할 이상 득점한 사람 중에서 선발예정인원의 15할의 범위 안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다만, 1차 시험 불합격자는 2차 시험이 무효처리된다.
3차 면접시험에 불합격한 사람은 다음년도 8급 공채시험에 응시원서를 제출한 경우에 한하여 1차 시험이 면제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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