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합격자 52.8%, 40대가 주요 합격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4년 제35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의 최종 합격자가 27일 공개됐다. 올해 시험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과반을 차지하며 남성을 앞섰고, 2차 시험 합격률이 대폭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1차 시험에는 132,824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98,483명이 시험에 응시해 14,850명이 합격, 15.0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0.44%와 비교해 5.3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2차 시험에서는 응시자 49,521명 중 15,301명이 합격하며 30.90%의 합격률을 보였고, 이는 전년도 23.07% 대비 7.83%포인트 증가한 결과다.
이번 최종 합격자 중 여성은 8,081명(52.8%)으로 남성 합격자 7,220명(47.2%)을 앞질렀다. 연령별로는 40대 합격자가 4,60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4,343명으로 뒤를 이었다. 30대는 3,634명, 20대는 1,526명이 합격했다. 또한, 60대는 1,142명, 70대는 44명, 10대는 5명이 합격했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80대 이상으로 1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1차와 2차 시험을 동시에 합격한 응시자는 4,372명, 1차 시험 면제자로 2차에 합격한 응시자는 10,929명으로 나타났다.
합격자의 자격증은 주민등록지 관할 시·도에서 발급되며, 합격자 본인 또는 대리인이 직접 수령하거나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한편, 내년도 제36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8월 4일부터 8일까지 1차와 2차 시험의 원서 접수를 동시에 진행하며, 시험은 10월 25일에 시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