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대학,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16일부터 이틀간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2024년 마이스터대 지원 사업 학술·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대의 주요 성과와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특허 출원, 신기술 개발, 기업 애로기술 해결 등 다양한 우수사례가 공유됐다.
'마이스터대 지원 사업'은 직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재직자의 성장 경로를 제시하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고숙련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고등직업교육 모델이다. 교육부는 현재까지 9개 전문대학을 마이스터대로 선정해 지원했으며, 2024년에는 15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마이스터대 전문기술 석사들이 특허와 실용신안권 출원, 기업의 기술적 난제 해결 등 실제 사례를 발표하며 산업계와의 연계를 강조했다. 또한, 2025년부터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라이즈(RISE)' 체계가 도입돼 전문기술 석사과정의 지원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마이스터대는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 양성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며 “산업 변화에 발맞춰 전문기술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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