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생 실무감각과 법조윤리 배양 위한 기반 마련
홍대식·박선아 “사회적 책무 다하는 법조인 양성 위해 협력 강화”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국 로스쿨의 리걸클리닉 교육 내실화를 위한 공동 행보가 본격화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홍대식)와 한국리걸클리닉협의회(회장 박선아)는 10일 서울 중구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대회의실에서 리걸클리닉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법학전문대학원의 리걸클리닉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실무교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양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공식화한 것이다. 양측은 향후 ▲리걸클리닉 교육 활성화 방안 공동 연구 ▲인적·물적 교류 ▲학술정보 및 자료 공유 ▲기타 리걸클리닉 운영에 필요한 협력과 지원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홍대식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과 이탁건 사무국장, 박선아 한국리걸클리닉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염형국 변호사, 주선민 변호사, 이경준 박사, 김동섭 변호사 등 리걸클리닉 실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실질적 교육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실천 과제를 공유했다.
홍대식 이사장은 “리걸클리닉 교육은 로스쿨 학생들이 실무감각을 익히고 법조윤리를 몸에 익히는 데 꼭 필요한 핵심 교육과정”이라며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전국 로스쿨의 리걸클리닉 프로그램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선아 회장도 “로스쿨 교육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법조인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려면 리걸클리닉의 내실 있는 운영이 필수”라며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법조 실무교육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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