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점자 김나현(21세), 최고령 최진호(44세)
2025년도 개편된 시험제도 설명회 9~10월 중 개최 예정
‘찾아가는 설명회’...사전학점 이수제도, 출제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시험과목 변경 등 안내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금융감독원은 4일 올해 제59회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 합격자 1,250명을 발표했다.
<2024년 제59회 공인회계사 시험. 표=금융감독원>
2차 시험 응시인원 4,458명 중 1,250명이 합격해 2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또한 전년 대비 최종 합격자는 150명 증가했다.
이번 시험에서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56.2점으로 전년 대비 0.8점 하락했으며, 과목별 성적에서는 재무관리(58.5점)가 가장 높고, 재무회계(53.1점)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점자는 연세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나현(21세)으로, 총점 452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성과를 냈다. 최연소 합격자는 서울대학교 2학년 정인서(21세), 최연장 합격자는 한양대학교 최진호(44세)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의 합격자 중 유예생이 950명(76.0%)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복생이 151명(12.1%), 동차생이 149명(11.9%) 순으로 나타났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9세로, 20대 후반(65.7%)이 가장 많았고, 여성 합격자의 비율은 37.8%로 전년 대비 2.8%p 상승했다.
전공별로는 상경계열 전공자가 70.4%로 전년 대비 1.2%p 하락했다. 부분 합격자는 1,786명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과목별 배점의 6할 이상을 득점한 응시자는 내년 시험에서 해당 과목이 면제된다.
최종 합격자의 성적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증서 교부 관련 사항은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오는 11월 중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및 금융위 홈페이지에 2025년도 공인회계사 시험 일정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부터 시행되는 개편된 공인회계사 시험제도와 관련하여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4개 도시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설명회’에서는 사전학점 이수제도, 출제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시험과목 변경 등 수험생이 숙지해야 할 유의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개편된 시험제도를 통해 공인회계사 시험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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