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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내용을 말해도 경쟁자보다 돋보이는 비결? 쉽게 말하라!

/ 기사승인 : 2016-08-02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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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7·9급 공무원 면접시험 대비 스피치 기법 ③ 쉽게 말하기
윤경혁.jpg
 
듣는 것은 읽는 것과 다르다. 책을 읽을 때는 문장 하나하나를 되새길 수 있고, 어려운 구절은 반복해서 읽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스피치는 이해하지 못하는 구절이 있어도 그냥 넘어갈 수 밖에 없다. 이러면 당연히 흐름을 놓치게 되어 다음 내용도 이해하기 어렵다. 따라서 스피치의 내용을 정확하게 머리에 새기려면 굉장히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문제는 평균적으로 사람이 어느 한 가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시간은 15초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아무리 노력해도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스피치를 하는 사람은 가급적 이해하기 좋도록 쉽게 전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듣는 사람이 스피치에 집중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전달해도 머리에 남는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공무원 면접장에서 쉽게 말하기는 크게 빛을 발한다. 5분 스피치 주제의 대부분은 어렵고 생소한 내용이 많아 일상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한자어나 전문용어들을 쓰게 된다. 이러한 어려운 용어들을 쓰다 보면 저절로 말도 어렵게 하게 된다. 어떤 문장을 쓸 지 고민할 시간이 없이 즉흥적으로 내용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면접관들은 이러한 스피치를 하루 종일 듣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고 큰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똑 같은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해 주는 지원자가 있다면 어떨까? 비록 내용이 조금 전문성이 떨어지더라도 훨씬 인상에 좋게 남을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쉽고, 집중하기 편한 스피치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세 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단문을 사용하라.
 
식당에서 고기를 먹을 때, 너무 크면 손님이 일일이 잘라서 먹어야 한다. 하지만 적당한 크기로 잘라져서 나온 고기는 쉽게 먹을 수 있다. 이것은 문장에서도 마찬가지, 너무 많은 내용이 담겨있는 긴 문장을 이해하려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집중을 해야 한다. 하지만 짧은 문장은 귀에 쉽게 들어오고 쉽게 기억에 남는다. 따라서 같은 문장이라도 여러 개의 짧은 문장으로 나누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청중들의 이해를 돕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가령부정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은 동일범에 의한 범죄의 재발을 줄일 뿐만 아니라, 애초에 부정행위를 생각조차 못하게 하며, 국민의 신뢰도도 높일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지원자와 부정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에는 세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동일범에 의한 범죄의 재발을 줄입니다. 둘째, 부정행위의 발생 자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셋째, 국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지원자가 있다고 해보자. 둘 중 어느 쪽의 스피치가 훨씬 쉽게 이해가 될까? 당연히 나중에 한 스피치 일 것이다.
 
두 번째로 구어체를 써라.
 
스피치를 연습하는 지원자들을 보면 원고를 미리 작성해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스피치를 글로 쓰다 보면 쓸데 없는 어려운 단어나 한자어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그런 단어는 읽는 데는 큰 불편함이 없고 글의 수준을 높여주지만, 귀로 들을 때는 불편하다. 실제로 말을 하는데 익숙한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말하기에 어색해 발음이 꼬일 수도 있다. 따라서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쉬운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강 쇄신을 위하여라고 하기 보다는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복지 증진을 위하여보다는복지를 늘리기 위해” “회의 종료 후에보다는 회의를 마치고라고 말하여 한자어를 최대한 피해야 한다. 또한실천을 약속한다.”보다는실천할 것을 약속한다.” “~임이 밝혀졌다.”보다는 “~으로 밝혀졌다처럼 말하기 쉬운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습할 때 원고를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도 쉬운 스피치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소리 내어 읽기 불편한 문장이나 발음이 꼬이는 문장은 어렵게 써진 것이니 꼭 쉽게 읽어질 때까지 수정하자. 이러한 과정의 반복을 통해 쉬운 문장을 구사하는 것이 익숙해지면 훨씬 합격에 가까워 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라.
적당히, 살짝, 최고 수준의, 획기적인 등등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를 제시하지 못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들을 때는 멋질지 몰라도 듣고 난 다음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듣는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가까운 시일 안에 복지정책을 최고 수준으로 높여야 합니다.’라는 말 보다는 ‘2년 안에 OECD 국가 중 5위 안에 들어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처럼 구체적으로 말해야 한다. 숫자로 표현하기 어렵다면 스웨덴의 복지정책만큼 전 세계가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처럼 예시와 비교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듣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어떤 말을 하는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전문용어를 구사하며 애매모호하고 복잡하게 말하는 사람들은 전문가처럼 보여 자신을 과시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겸손하고 솔직하게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면접자의 자세에는 어울리지 않다. 특히 공무원 면접장에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내용을 어렵게 말한다면 어느 면접관에게도 긍정적인 인상을 주긴 힘들 것이다. 문장 하나에는 하나의 메시지만을 담고,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 없도록 하여 듣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고, 머리에 남을 수 있는 스피치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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