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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 “이제는 6월이다”, 지방직·서울시 준비 전환체제로

이선용 / 기사승인 : 2017-04-11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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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202-10.jpg
 
지방직 9617, 서울시 624일 실시

 

역대 최다 인원이 출원한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지난 4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조금의 휴식도 허락하지 않고 오는 6월에 예정돼 있는 지방직 9급과 서울시 지방직 시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방직 9급은 617, 서울시 지방직은 624일에 각각 실시된다. 두 시험이 일주일 간격으로 진행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전략적인 수험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문항수가 4지선다형으로 변경됐지만 서울시 특유의 문제 출제 유형을 보이고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약 2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직 9급과 서울시 9급의 지난해 문제 출제 경향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지방직 9급 난이도, 국어·행정법영어

지난해 지방직 9급 공채 시험은 어느 특정 과목의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다. 다만 필수과목에서는 국어, 선택과목에서는 행정법총론이 그나마 수험생들을 압박할 수 있는 과목으로 손꼽혔다. 국어는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한자 문제의 난도가 높았다. 이에 대해 이선재 강사는 지난해 지방직 9급 국어의 경우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을 느꼈을 어휘와 한자가 총 4문항이 출제됐는데, 독음을 달지 않은 한자성어와 음이 여러 개인 한자어의 독음이 문제로 구성됐다국어는 어느 한 영역에 치중하지 말고, 전 영역을 고루 학습하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행정법은 판례 조문문제가 대부분 출제되어 단순 암기 위주의 학습을 했던 수험생들은 적잖이 당황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정인영 강사는 지난해 행정법은 주요 테마 중에서도 여러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껴지는 영역이 많이 출제되었다예년과 비교할 때 판례 조문문제가 대부분 출제되어 수험준비에 있어서 단순 암기위주 보다는 판례의 스토리텔링식의 학습이 지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매 시험 수험생들을 압박하는 영어의 경우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것이 당시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의 중론이었다. 또 한국사와 기타 선택과목들 역시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평가다.

 

서울시 9, 국어·한국사 복고 문제로 진땀

작년 서울시 공채 시험은 최근 출제유형과 역행(?)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됐다. 특히 국어와 한국사 등에서는 과거 서울시의 문제출제 경향이 고스란히 묻어났다는 분석이다. 국어의 경우 문법과 규범 등 지식형 문제의 비중이 높았고, 한국사는 정확한 암기가 돼 있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 많았다. 국어 이선재 강사는 “2016년도 서울시 9급은 국어 문법과 규범, 어휘와 한자 등에서 총 16문항이 출제되었다전통적으로 서울시가 지식형이 강세였다 하더라도, 올해 시험은 이러한 경향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사 선우빈 강사는 지난해 서울시 한국사는 단순한 말장난 문제가 많아 정확한 암기가 안 된 수험생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며 작년 시험이 수험생에게 까다롭게 느껴졌던 이유는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또는 가장 옳은 것은?’을 물어보는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이는 과거 고시 스타일의 문제유형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시 9급 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들은 국가직과 지방직 9급과는 문제 유형이 확연히 달랐다수년 전 출제됐던 서울시 기출문제에서 본 듯한 문제였다고 말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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