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사 자격취득을 위한 길은 역시 험난했다. 지난 9월 14~15일 양일간 사법연수원과 법원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된 제24회 법무사 2차 시험에 대해 응시생들은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문제들이 출제됐음에도 불구하고 응시생들은 답안작성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시험에 대해 응시생들은 “어느 특정 문제가 어렵다기 보다는 전반적인 내용을 두루 물어봤다”며 “그렇기 때문에 답안을 작성하기가 더 어려웠고 시간도 많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또 올해 시험에서는 형사소송법 등 일부 과목에서 분설형 문제의 출제가 많아 응시생들이 답안을 작성함에 있어 적절한 분량 조절이 반드시 필요한 시험으로 평가됐다.
올해 법무사 2차 응시대상자는 700명(올해 1차 합격자 371명, 1차 면제자 329명)이었으며, 2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법무사 2차 시험 합격선은 55.43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2차 시험 합격선을 살펴보면 ▲2012년 53.625점 ▲2013년 53.225점 ▲2014년 53.938점 ▲2015년 52.900 ▲2016년 54.000점 ▲2017년 55.43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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