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지방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2020년은 기회의 회가 될 전망이다.
2일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지방공원시험을 통해 532명의 신규공무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선발인원(320명)과 비교하여 66%(212명)가 증원됐다. 올해 서울시교육청 공무원시험 합격 문턱이 그 어느 해보다 낮아진 만큼 해당 수험생들은 2020년 반드시 수험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는 각오로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신규채용인원의 시험별 선발인원은 공개경쟁 471명과 경력경쟁 61명이다.
먼저 공개경쟁의 경우 행정직군 460명(교육행정 400명, 전산 5명, 사서 55명)과 기술직군 72명(보건 2명, 일반기계 1명, 일반전기 1명, 일반토목 2명, 건축 5명)을 선발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능력 중심의 고졸성공시대 구현과 우수 기능 인재의 조기 공직 입문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직군(공업·시설) 선발예정인원 중 9명(일반기계 1명, 일반전기 1명, 일반토목 2명, 건축 2명) 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로 선발한다.
또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보장하기 위하여 장애인을 총 선발예정인원의 7% 이상(38명), 한부모가족 보호 대상자를 포함한 저소득층을 예년보다 높은 3% 이상(16명) 각각 구분 모집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방공무원시험을 통해 2017년 2.2%, 2018년 2.1%, 2019년 2.2%, 2020년 3%를 저소득층으로 충원한다.
아울러 이번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는 학교시설관리 업무부담 완화 및 학교현장 지원강화를 위해 2007년 이후 13년 만에 시설관리 직렬을 선발한다. 국가유공자 등의 헌신과 예우에 보답하고 사회진출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설관리 직렬 선발인원 중 일부를 국가유공자(보훈청추천) 대상 특별채용할 예정이다.
시험일정은 필기시험 원서를 4월 20일(월)부터 4월 24일(금)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 접수할 예정이며, 필기시험은 6월 13일(토) 전국적으로 동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하여 8월 1일(토) 인성검사, 8월 29일(토) 면접시험을 시행하며, 9월 16일(수) 최종합격자를 확정하게 된다.
올해 지방공무원시험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수험생은 가산 특전, 응시자격 조건 등 이번 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직렬의 주요 과목은 인사혁신처에서 출제하며, 그 외 인사혁신처에서 출제하지 않는 과목은 17개 시·도교육청 공동출제본부에서 출제를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울시교육청 업무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고려하여 시험장 추가 확보, 시험 전후 시험장 소독 등 남은 기간 신규임용시험 시행에 면밀한 준비와 향후 예상치 못한 비상상황이 발생하여 시험일정 변동이 필요한 경우 시·도 교육청과 협의 후 사전 안내를 통해 수험생의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시험시행을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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