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직류 315명 선발에 2,657명 응시…경쟁률 8.4대 1, 면접 8월 26~28일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0년도 제3회 지방공무원(8·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이 13일 확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6월 13일 시행한 2020년도 제3회 지방공무원(8·9급) 공개경쟁 임용 필기시험에는 21개 직류에서 328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면접시험에 응시하지 않거나 임용 포기 등이 사유로 선발예정인원을 모두 채용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직류별 임용 예정기관별 선발예정인원의 120%를 필기시험 합격자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시험은 일부 소수 직렬을 제외하고, 임용기관(도, 제주시, 서귀포시) 및 장애인·저소득층별로 구분 모집했다. 총 315명 선발에 2,657명이 응시해 평균 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단위별 합격선을 보면 일반농업 9급(도)이 97.0점으로 가장 높고, 사회복지 9급(장애)이 46.67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지방세 9급(도), 사회복지 9급(저소득), 일반토목 9급(서귀포시, 장애)의 구분모집 단위에는 응시자가 최저득점(매 과목 40점 이상)에 미달하여 합격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또 응시자가 가장 많은 일반행정 9급 직류 구분모집에서 22명을 뽑는 도(道)의 경우 26명이 합격했으며, 합격선은 387.69점을 기록했다. 제주시는 63명 모집에 75명이 합격해 합격선 384.39점을, 서귀포시는 41명 모집에 49명이 합격해 합격선은 374.94점을 보였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응시자격 증빙서류 및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차단 및 필기 합격자의 안전을 위해 당초 2일에서 3일로 분산해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주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
도는 “면접시험은 공무원의 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 평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합격자는 9월 7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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