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7급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제도 개편 전 마지막 시험 합격선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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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제도 개편 전 마지막 시험 합격선 오르나’

김민주 / 기사승인 : 2020-10-20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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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한 난이도와 개편 전 마지막 시험이라는 절박함이 합격선 상승 이끌어


행정안전부 추산 3만9,397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2020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10월 17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133개 시험장에서 엄격한 방역대책 하에 일제히 실시됐다.

 

올해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은 2021년 시험제도 개편을 앞둔 마지막 시험이다. 2021년부터는 지방직 7급 채용시험에 영어 과목이 TOEIC, TOEFL 등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고 한국사 과목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 공무원 수험전문가는 “내년부터 7급 시험에 영어와 한국사가 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면 9급 시험과 7급 병행은 어려워진다”라며 “9급과 7급을 병행하는 수험생에게는 올해가 사실상 마지막으로 시험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필기시험은 국어, 영어, 한국사 등 공통과목이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에듀윌 합격예측 시스템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지방직 7급 일반행정직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80점 후반대의 점수가 필요한 것으로 예측됐다.

 

에듀윌공무원 수험전문가는 “공통과목의 무난한 출제가 합격선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지만 내년부터 지방직 7급 시험의 필기시험 과목이 개편된다는 사실 때문에 실력자가 많이 몰려 출제 난이도에 비해 합격선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응시율도 소폭 올랐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7급 일반행정직의 응시율이 51%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이보다 3%포인트 상승한 54%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 외에 울산시는 53.3%에서 57.2%으로, 충청남도는 50.4%에서 51.8%으로 응시율이 올랐다.

 

에듀윌공무원 수험전문가는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 90점 이상의 점수라면 합격을 기대할 수 있으며 80점 후반대의 점수라면 지역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의 과목별 난이도에 대해 에듀윌 대표교수진은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국어 과목의 배영표 교수는 "기존의 출제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시험이되 독해 비문학에서 시간적 어려움이 컸을 수 있는 시험이었다"고 평했다.

 

에듀윌 7급공무원 영어 과목의 성정혜 교수는 "기출문항에 대한 분석이 잘 이루어진 수험생들에게는 어렵지 않은 문제"라며 "문법의 전체적인 난도가 높지 않았으며 평소 문법영역을 꼼꼼하게 대비한 수험생은 고득점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듀윌 7급공무원 한국사 과목의 신형철 교수는 "실질적인 마지막 7급 시험이었기 때문에 쉬운 출제 기조가 유지됐다"라며 "합격자의 한국사 과목 평균점수는 90~95점 정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헌법은 중간 정도의 난이도를 보였다는 평이다. 에듀윌 7급공무원 헌법 과목의 김중연 교수는 "기본서와 최신판례를 충실히 학습한 수험생들은 충분히 풀 수 있는 내용들이 출제돼 체감난이도는 높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반행정직의 전공과목인 행정학과 행정법은 쉽지 않은 출제였다는 평이다.

에듀윌 7급공무원 행정학 과목의 남진우 교수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없었으나 일부 보기의 내용이 비교적 까다로웠다"라고 전했으며, 행정법 과목의 김욱 교수는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는 등 예전의 지방직 난이도와 비교하면 조금 어려웠다"고 전했다.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11월 2일 대전시를 시작으로 지역별로 발표되며,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서울시는 11월 17일, 서울시 다음으로 많은 인원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경기도는 11월 23일에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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