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인력 충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필요한 직무는 영업직이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중소기업 192곳의 인사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인력 충원이 필요한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소기업 91.1%가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
또 이들 기업이 꼽은 인력 충원이 필요한 직무 1위는 ‘영업직’으로 21.7%(복수응답)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인력 충원이 필요한 직무는 ▲마케팅 14.9% ▲영업관리직 14.3% ▲생산·현장직 12.6% ▲IT 프로그래밍 12.6% ▲재무회계 12% ▲연구개발 12% 등이었다.
특히 영업직을 포함한 이들 직무의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답한 이유 중에는 회사의 매출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직무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높았다.
조사결과 ‘회사의 매출향상에 기여도가 높은 직무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4.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해당 부서의 업무가 늘어서(42.2%)’, ‘사업확대가 예상되어 미리 인력을 충원하고 싶어서(29.7%)’, ‘기술력을 쌓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14.1%)’ 등의 이유로 인력을 더 채용하기를 원했다.
인력을 충원하고 싶은 직급은 절반 이상의 기업이 ‘사원급(68.0%)’을 꼽았다. 이어 ‘주임·대리급’이 48.6%로 관리자급이 아닌 실무를 진행할 인력을 필요로 했다.
한편, 기업 인사채용담당자 대부분(71.9%)은 ‘그동안 채용과정을 진행하면서 채용하고 싶었던 지원자가 있었다’라고 답했다.
해당 지원자가 인상적이었던 이유 중에는 지원자의 뛰어난 업무능력보다는 ‘긍정성’이나 ‘인성’, ‘성실성’ 등 역량 외적인 부분이 눈에 띄어 채용하고 싶었다는 답변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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