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1년도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21일 발표된 가운데, 합격자 수를 놓고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법조문턱낮추기실천연대(이하 법실련)는 22일 법무부의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대폭 감축 결정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법실련은 “법무부는 지난 21일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1,706명으로 결정했다”라며 “법무부는 정부 기관으로서 모든 국민의 이익을 위해 합격자 수를 결정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국민의 이익을 저버리고 또다시 변호사단체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이익을 우선하고, 로스쿨의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할 법무부가 이미 변호사가 된 자만 위하는 것을 보니 과거 큰아들을 위해 다른 자식들이 희생되던 모습이 떠오른다”라며 “박범계 장관은 로스쿨의 어머니라더니 로스쿨은 어찌 되든 관심 없고 변호사가 된 큰 형만 사랑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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