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여성 경력과 재무의 균형 잡힌 관리법 공개…홈페이지서 선착순 신청 접수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직업이 여러 개라 수입이 여러 군데서 들어오고, 금액도 일정치 않아 재무관리가 늘 어렵다는 프리랜서 A 씨(22세). 이일 저일 불려 다니느라 몸은 바쁘고, 지갑은 늘 허전한데, 그 이유가 소비습관의 문제인지, 프리랜서는 다 그런 것인지 궁금하다.
1인 가구 B 씨(27세)는 혼자 살다보니 월세, 관리비, 공과금의 비중이 크고, 이밖에도 식비, 교통비, 통신비, 보험료를 내고 나면 저축할 돈이 늘 부족하다. 서울시 생활임금수준의 급여를 받아도 여가생활을 누리기 어려운데, 월급이 어디로 새는 것인지 알고 싶다.
서울시가 이처럼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여성들이 균형 잡힌 재무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오는 28일 15시 온라인 재무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년여성들은 불안정한 고용으로 입직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 안정이 어려워 재무관리 능력이 더 요구된다. 그래서 일하는 청년여성들이 지속가능한 소득창출과 합리적인 지출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재무특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온라인 재무특강 ‘잡블레스유’에 참여할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 소재 학교의 재학생, 졸업예정자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www.seoulwomanup.or.kr)에서 가능하다. 선착순 200명까지 가능하며, 신청자에게는 참여할 수 있는 ZOOM 링크가 제공된다.
재무특강 ‘잡블레스유’는 박미정 경제교육협동조합 푸른살림 대표가 진행한다. 박미정 대표는 1인 생활자를 위한 생활경제도서 「이렇게 잘 쓰려고 그렇게 열심히 돈을 번 겁니다」의 저자다.
청년층의 돈 관리가 어려운 이유를 일자리와 연관 지어 설명하고, 소비패턴과 소비성향 분석, 예산관리습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기현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청년여성들의 경력이 성장함에 따라 재무관리 능력도 함께 커질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특강이 서울시 청년여성의 균형 있는 경력관리와 재무 설계로 이어져 청년여성의 경제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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