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명·자가격리자 18명 응시, 확정정답 8월 5일…성적 8월 18일 발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지난 7월 25일 시행된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응시율이 공개됐다. 이번 시험에는 전체 지원자 13,955명 중 12,622명이 응시하여 90.4%의 응시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인원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법학적성시험 응시자 수는 △2018학년도 9,408명 △2019학년도 9,740명 △2020학년도 10,291명 △2021학년도 11,150명 △2022학년도 12,622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또 올해 LEET 시험 지구별 응시인원은 서울 8,970명, 수원 972명, 부산 811명, 대구 577명, 광주 352명, 전주 240명, 대전 528명, 춘천 112명, 제주 60명으로 집계됐다.
수험생 중 시각 및 지체장애인 등이 포함된 특별관리대상자는 31명이었으며, 별도로 제작된 축소·확대문제지와 논술답안 작성을 위한 컴퓨터 등이 제공됐다.
특히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와 전국적 폭염으로 인해 시험 당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법전협은 “방역상황 관리에 대한 협업체계(교육부-질병관리청-법전원협의회)를 구축, 수험생 자진신고와 교차 점검(질병관리청 정보)으로 ‘확진자·자가격리자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해당 수험생들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라며 “시험 전날까지 일정 기간(7월 12~24일) 확진 및 자가격리대상자로 통보받는 수험생의 경우 상황실로 연락·접수하도록 공지하였으며, 확진자는 해당 지역(전국 17개 시·도 생활치료센터 및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자가격리자는 5대 권역에 설치된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할 방안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험에는 전체 응시자 중 확진자 2명, 자가격리자 18명이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지원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에 관해 협의회는 “가능한 한 다양한 학문 영역에 관련된 소재를 활용하여 통합적으로 출제하였다”라며 “기억력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분석력, 추리력, 종합적 비판력, 창의적 적용 능력 같은 고차원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하도록 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한 전공 영역에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여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했다”라며 “시중 모의고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재는 가능한 한 출제에서 배제했으며, 유사한 것처럼 보이는 제재가 사용된 경우에는 제시문 수준 및 문항 설계에 있어 현격한 차이가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 확정정답은 8월 5일 발표되며, 언어이해 영역과 추리논증 영역의 성적은 8월 18일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와 표준점수에 해당하는 백분위가 표기된다. 논술 영역의 경우 추후 수험생이 지원하는 개별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채점 및 그 활용 여부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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