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48.38%> 연세대 44.44%> 성균관대 20.86% 순, 상위 11개 모두 서울 소재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서울 소재 로스쿨 입학생의 자교 출신 비율이 지방 소재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2021년 전국 25개 로스쿨 입학생 중 자교 출신 비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위 11개 대학이 모두 서울 소재 로스쿨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입학생 153명 중 자교 출신이 101명으로 전체 66.01%를 차지했다. 이어 고려대 48.38%(입학생 124명 중 60명), 연세대 44.44%(입학생 126명 중 56명) 순이었다.
2021년 25개 로스쿨의 자교 출신 비율은 ▲서울대 66.01% ▲고려대 48.38% ▲연세대 44.44% ▲성균관대 20.86% ▲이화여대 17.27% ▲한양대 17.27% ▲중앙대 16.36% ▲서울시립대 16.36% ▲서강대 15.90% ▲한국외대 15.09% ▲경희대 12.12% ▲동아대 11.76% ▲부산대 11.76% ▲전남대 11.36% ▲경북대 10.40% ▲영남대 8.57% ▲전북대 8.43% ▲건국대 6.81% ▲인하대 5.55% ▲강원대 4.76% ▲충남대 2.88% ▲제주대 2.32% ▲원광대 1.58% 순이었다.
또 아주대와 충북대는 올해 자교 출신 입학생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자교 출신 입학생 비율이 높은 상위 11개 대학은 모두 서울 소재 대학이었다”라며 “로스쿨 도입취지 중 하나는 사법시험 당시 합격자 대다수가 서울 소재 대학 출신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서울 소재 로스쿨은 입학생들부터 자교 출신들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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