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전남대 로스쿨 준비 동아리 ‘난파법학회’ 졸업생 50여 명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지난달 31일 난파법학회를 대표해 이금규(법무법인 도시), 강서준(법률사무소 로담), 오대한(법률사무소 민율) 변호사는 전남대 정성택 총장을 예방하여 고시, 로스쿨, 전문직 자격증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 원을 전달했다.
‘난파법학회’ 졸업회원들은 “우리도 선배들께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기에 당연히 후배들께 도움을 줘야 했는데, 다소 늦어져 부끄럽다”라며 “하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여기고, 앞으로 힘을 모아서 모교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성택 총장은 “후학들을 위해 모교를 방문해 주신 것이나 금액의 과다를 떠난 선배들의 정성 자체가 후배들에게 많은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금은 여러분처럼 지역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 로스쿨 준비 동아리 난파법학회는 ‘더불어 함께 내일’이라는 기치 아래 모의재판, 토론, 그룹스터디를 통해 학생들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환기시키는 동아리다.
전체 회원은 590여 명으로 전·현직 국회의원과 판·검사, 변호사, 공무원 등을 다수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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