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합격생, 영어공부를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대원외고는 22학년도부터 영어과가 없어지고, 독일어과와 일본어과가 1개반 씩 추가로 신설이 된다. 이전에 영어과는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수강을 했었다. 이번 정책은 국가적으로 제2외국어 강사를 추가로 학교별로 배정하는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서는 연세대와 이화여대를 제외하고는 영어 인증 점수를 제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생기부에도 기록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특목고생들은 영어 인증을 위한 공부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원외고에서는 영어 인증이 반드시 요구된다.
대원외고 어학당 강사나 조교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토플 105-110점, 텝스는 437-488점이 필요하다. 높은 점수는 강사, 낮은 점수는 조교로 지역 학생들을 가르치는 봉사활동 시간으로 기록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원외고생들은 방학에는 영어 인증을 위한 교육에 집중을 하고, 학기 중에는 영어 내신 공부에 집중을 하게 된다.
공인 영어 텝스와 대원외고 영어 내신과의 강한 상관 관계가 있다. 텝스 500점 이상은 1-2등급에 해당하고, 텝스 450점 이상은 3-4등급 내외로 등급이 형성이 되게 된다. 대원외고에서 텝스 450점 이상을 요구하는 것도 이와 무관한 것이 아닐 것이다. 실제로 3등급 이내의 학생들은 텝스 450점이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번 특강에서도 텝스 500점이 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을 하였는데, 이들은 대부분 영어내신 2등급 이내의 학생들이였기 때문이다.
물론 심화영어 회화 과목은 외국인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고 출제를 하기 때문에, 받아쓰기 유형, 학습한 주제와 관련된 Long passage을 듣고, 제시된 3-5개의 문제를 푸는 유형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다소 토플 유형에 가깝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심화영어회화에서 제시된 독해 수준과 어휘는 토플수준으로 넘어서는 텝스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형식은 토플 유형, 어휘와 독해 수준은 텝스 수준으로 보아야 한다.
심화영어 회화는 영어 인증 점수, 특히 텝스 점수에 비례하여 등급이 나온다고 말할 수 있다. 제시된 문항은 학습한 본문과 관련된 지문이지만, 전혀 학습하지 않는 지문이 출제가 되기 때문이다. 심화영어회화 과목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듣기 훈련을 해야 한다. 단순한 회화체가 아닌, 하나의 주제로 구성된 긴 지문을 들으면서 내용을 요약해서 이해해야 한다.
문제 유형은 주관식으로 주로 출제가 된다. 구체적으로는 첫 유형은 딕테이션으로 첫 글자 힌트를 주고 단어를 쓰는 유형과 완전 빈칸에 단어를 쓰는 유형이다.
두 번째 유형은 들려지는 내용을 듣고 난 후에 ‘이 글의 주제를 쓰시오’, ‘이 글에서 제시된 3가지 해결방안을 요약하시오’, 등의 주제문 작성과 구체적인 정보를 쓰는 단답형 주관식 유형이다. 심화영어 회화에서 가장 중요한 학습력은 첫 번째는 듣기능력, 주제문 작성법, 그리고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 요약 훈련이다. 이러한 학습력은 독해에서도 요구되는 동일한 학습력이지만, 듣기 형태로 제시가 되기 때문에 동시에 강한 고급 청해 능력이 요구되게 된다.
대치 특목 사관에서는 이와 유사한 독해 지문을 강독해서 훈련하고, 청해에서는 받아쓰기와 핵심 정보 요약하기 훈련을 통해서 심화 영어회화 시험에 필요한 학습력을 강화시키는 훈련을 강하게 실시한다고 한다.
두 번째 과목이 심화영어 독해과목인데, 1학년은 다락원의 Reading Quest pro를 사용하고, 2학년은 능률 영어사 능률 명문독해를 사용한다. 작년에 1학년은 능률 영어사의 Reading Expert교재를 사용하였다.
심화 영어독해는 전형적인 대원외고 영어 시험 출제 방식으로써, 영어 능력과 내신 범위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이 동시에 요구되는 과목이다. 문제 유형은 문법 개수 문제, 문법적인 문장 변형과 문장변형 영어로 하기, 어휘 유형, 글의 내용 이해력을 파악하는 글의 일치(Correct) 유형과 추론(Infer) 유형의 문제가 주로 출제가 된다.
21학년도 고1의 경우는 학교의 지침에 따라서 변형이 거의 없고 어휘도 교과서 내의 어휘로만 출제가 되어서 1등급 컷이 100점인 경우도 있었다. 반면에 2학년에서는 전체 평균이 55점 정도이였고, 변형 문제도 많이 나오고, 교과서외적인 지문도 등장하고, 글의 일치(Correct) 유형과 추론(Infer) 유형의 문제에서 문장 변형이 매우 어려운 수준으로 나와서 60점대에서 3등급 컷이 만들어 지기도 하였다.
이처럼 매번 출제의 경향이나 흐름이 바뀌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경향성은 보이지만, 대원외고의 영어 내신도 다른 특목고의 내신들과 마찬가지로 ‘그때그때 달라요’라는 공식이 적용이 되게 된다.
내신기간에 내신을 공부를 하는 경우에도, 해설서나 강사의 해석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신의 힘으로 정확한 해석을 함으로서, 본문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야 하고, 다양한 동의어와 반의어 등의 학습을 통해서 강한 어휘 기반의 변형에도 대비를 하여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대비를 한다하더라도, 기본적인 영어 강독력, 어휘력, 문장분석력, 영어 문장 이해력이 약하게 되면 3등급 이내로 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된다.
이에 특목사관 김학수 원장은 내신에 필요한 학습력을 강화시키면서 내신 범위를 완벽하게 암기시키는 학습법을 통해서 단기간에 40점의 점수를 80점 이상의 점수로 끌어 올리고, 등급을 2등급 이상 끌어 올리는 ‘대원외고 내신의 기적’을 만드는 ‘대원외고 영어 [내신불패] 특강’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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