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정대화)은 초‧중등 학생의 학습, 심리‧정서 등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이하 학습지원) 활동을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학습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서, 예비교원인 교‧사대생 등 대학생이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소규모 학습보충과 상담을 대면·비대면으로 지원한다. 3~4월에는 새 학기를 맞아 학교 현장에서 오미크론 대응에 집중했다면, 전면등교가 확대되는 5월부터는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면 학습지원은 학교나 지역아동센터 등 공공시설에서 진행하며, 비대면 학습지원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사업 내실화를 위해 대학 등과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과 상시소통하여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장학재단 시스템을 통한 수요신청 및 연결(매칭)을 진행한 결과, 전국 165개 대학의 대학생 11,258명이 학습지원 참여를 신청하였고 이 중 6,961명이 초‧중등 학생 약 9,745명과 연결(매칭)되었으며, 나머지 4,297명도 연결(매칭) 진행 중이다.
아울러, 초‧중등 학생들의 교육결손 회복을 위해 대학생들이 방과후뿐만 아니라 주말까지 활용해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연결(매칭) 진행 중인 초‧중등 학생은 시도 권역별 협의회(대학-시도교육청)를 통해 학생과 대학생의 요구사항 등을 확인․조정하여 모두 연결(매칭)할 계획이다. 학기 중에도 수시 신청이 가능하고, 여름‧겨울방학 중 집중 신청 등을 고려하면 연간 12만명~24만명(누적)의 초‧중등 학생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학습지원을 통해 예비교원인 교‧사대생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경험을 쌓으며 교육봉사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 전국국공립사범대학장협의회, 전국사립사범대학장협의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학교 수요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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