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7월 24일 일요일 시행, 2023학년 역대 최다 14,620명 지원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3학년도 로스쿨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법학적성시험(이하 LEET)의 결전의 날이 임박한 가운데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하 ‘법전협’)가 5일 격전지를 공개했다.
올해 LEET는 7월 24일 전국 9개 지구 31개 시행기관에서 시행된다. 따라서 올해 LEET 응시원서를 접수한 14,620명의 로스쿨 입시 준비생들은 본인의 시험장소를 확인하고, 시험 당일 교통편 및 소요시간 등 효율적인 수험동선을 세워야 하겠다.
2023학년도 LEET 시험장 발표와 관련하여 법전협은 “서울·수원·지구의 경우 지망 순서(1~3지망)에 따라 무작위 배정됐다”라며 “학교별 수용인원에 따라 본인이 지망했던 시험장 외에 배정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국 시험장의 시험실 배정, 책걸상 배치, 시설(에어컨 등), 코로나19 방역 등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라고 덧붙였다.
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의 지구별 시험장은 서울의 경우 고려대학교(우당교양관), 서울시립대학교(100주년 기념관), 성균관대학교(퇴계인문관·경영관), 연세대학교(백양관·광복관), 중앙대학교(법학관), 국립서울맹학교(용산학교), 경기고등학교, 경원중학교, 광남고등학교, 방이중학교, 삼성고등학교, 서운중학교,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선린중학교, 송파중학교, 신천중학교, 여의도고등학교, 용산고등학교, 용산철도고등학교, 한양공업고등학교이다.
또 수원은 아주대학교(성호관)·영덕고등학교·청명고등학교에서, 부산은 동아대학교(국제관)·부산대학교(경영관·법학관)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이어 ▲대구 : 경북대학교(경상대학·제4합동강의동) ▲광주 : 전남대학교(진리관) ▲전주 : 전북대학교(뉴실크로드센터) ▲대전 : 충남대학교(인문대학) ▲춘천 : 강원대학교(60주년기념관) ▲제주 : 제주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가 시험장으로 배정됐다.
시험이 2주 앞으로 성큼 다가온 만큼 수험생들은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동안은 문제를 틀리지 않고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했다면 이제부터는 시간 내에 정확하게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 즉 주어진 시간 동안 문제를 풀고, 답안지 마킹까지 할 수 있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또한, 마무리 학습을 할 때 새로운 부분을 학습하기보다는 자신의 취약점을 찾아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아울러 학습적인 측면 못지않게 수험생 본인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시험에 대한 불안감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잦은 실수를 하기 마련이고, 이는 결국 원하는 점수를 획득하지 못하게 됨을 의미한다.
시험 직전 불안감에 대해 수험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 수험생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자신이 그동안 공부하며 정리했던 교재나 노트를 보면서 ‘이만큼 노력했으니 꼭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에는 역대 최다인원인 14,620명 지원하여 전년 대비 665명(4.77%)이 증가했다.
지원자의 성별 분포는 여성이 7,380명으로 50.48%를 기록했고, 남성은 7,240명(49.52%)이 지원했다.
영역별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언어이해의 경우 30문항에 70분을, 추리논증은 40문항에 125분을, 논술은 2문항에 110분이다. 총 3개 영역 72문항이며, 30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시험은 7월 24일에 시행되며, 성적은 8월 24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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