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 12월 30일 졸업식 개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변호사와 헬기 조종사 등 법무·항공분야 전문가 26명이 신임 소방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딘다.
중앙소방학교(학교장 마재윤)는 12월 30일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법무·항공분야 신임 소방공무원 과정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법무·항공 분야 신임 소방공무원은 경력 제한 공개경쟁에서 채용됐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설된 신임교육과정이다.
이들은 소방관계법규, 화재진압 기초전술 등 소방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공통교육(8주)은 물론, 항공기 비상탈출 훈련(1주) 및 항공 관련 전문교육(3주)을 이수했다.
특히 법무 분야 입교자 5명은 변호사 자격 취득자들로 소방관계법 위반 사범을 단속·수사하는 소방특별사법경찰 업무와 재난대응·민원 관련 소송 수행, 소방공무원의 업무상 쟁송 지원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항공분야 입교자 21명은 조종사 면허와 정비사 자격, 항공교통관제사 또는 운항관리사 자격 보유자로 소정의 실무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일선에서 소방헬기 조종·정비·운항관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마재윤 중앙소방학교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법무·항공분야 신임소방관들 각자의 전문영역에서 활약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명예로운 소방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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