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만족도 69%…"생활비·물가 부담에 더 높은 시급 원해"
정규직과 알바 병행도 10.3%…수도권 평균 시급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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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천국 설문조사 결과 이미지 |
올해 상반기 아르바이트생들이 실제 받은 평균 시급은 11,233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법정 최저임금보다 8.8% 높은 수준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평균 12,387원의 시급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물가 부담과 생활비 증가로 더 높은 임금을 원하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천국은 이달 초 올해 상반기 한 달 이상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 9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실제 평균 시급은 11,233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법정 최저임금인 시간당 10,320원보다 913원(8.8%)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 평균 시급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11,322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이 11,300원으로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경상권은 11,147원, 전라권은 10,721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게 조사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은 표본 수 부족으로 비교 대상에서 제외됐다.
상반기 아르바이트 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높았다.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16.6%, '대체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52.4%로 전체의 69.0%가 소득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대체로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25.5%, '매우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5.5%였다.
하지만 하반기 구직 계획이 있는 응답자 706명이 희망한 평균 시급은 12,387원으로 실제 평균 시급보다 10.3% 높았다. 하반기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는 이유는 '생활비 및 용돈 마련'이 67.6%로 가장 많았고, '물가 인상으로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가 26.1%로 뒤를 이었다. 하반기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급여(38.2%)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근무지 위치(21.4%), 근무 시간(21.2%)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 근무 기간은 연령대별 차이를 보였다. 10~20대는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31.7%)을 가장 선호한 반면, 30~40대와 50~60대는 1년 이상 장기 근무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특히 50~60대의 경우 6개월 이상 근무를 희망한다는 응답이 57.0%에 달했다.
아르바이트 근무 형태를 보면 상반기 동안 한 곳에서만 일했다는 응답은 57.0%였다. 시기를 달리해 두 곳 이상에서 근무한 경우는 22.4%, 동시에 두 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한 경우는 8.9%였다. 정규직과 아르바이트를 함께 한 응답자는 10.3%로, 정규직 재직 중 아르바이트 1개를 병행한 경우가 8.4%, 2개 이상을 병행한 경우는 1.9%로 집계됐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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