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또 훔쳐봤다”…‘흑백요리사2’ 중국 불법시청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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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훔쳐봤다”…‘흑백요리사2’ 중국 불법시청 논란 재점화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09: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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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뷰사이트 더우반에 시즌2 페이지 개설…넷플릭스 미서비스에도 평점 수백 건
서경덕 교수 “불법시청 일상화, 중국 당국이 직접 나서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1과 시즌2의 포스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해외에서까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중국 내 불법 시청과 무단 소비가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3일 기준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플랫폼 더우반에는 ‘흑백요리사2’ 리뷰 페이지가 이미 개설돼 리뷰 70여 건, 별점 평가 참여자 370여 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식 서비스되지 않는 만큼, 시즌2 역시 불법 시청을 통해 소비된 뒤 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현상은 시즌1 당시에도 반복됐다. 시즌1 방영 당시 더우반에는 리뷰가 9천500여 건, 별점 평가에는 2만3천여 명이 참여하며 불법 시청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 만들어진 '흑백요리사2' 페이지

 


문제는 단순한 불법 시청을 넘어 ‘베끼기’ 논란으로까지 번졌다는 점이다. 중국 IT 기업 텐센트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 텐센트비디오는 ‘흑백요리사’를 연상시키는 요리 경연 예능 ‘一饭封神(이판펑션)’을 공개해 국제적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중국에 판권을 판매한 적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당시 사례는 중국의 콘텐츠 베끼기 관행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 대표적 사건”이라며 “이제 중국 내에서 불법 시청은 일상이 됐고, 부끄러움조차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 자국민의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야 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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