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현량하 보고 키운 가수의 꿈…박진영 팬미팅 거쳐 3년 연습생 생활
하하의 문자 한 통에서 시작된 러브스토리도 공개…“가족 이해해준 말에 결혼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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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별(한국컴패션 제공) |
가수 별이 자신과 남편 하하, 세 자녀까지 다섯 식구와 같은 수의 해외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공개했다. 다른 후원자의 이야기를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세 아이의 엄마로서 마음이 움직였다는 별은 “우리 가족의 행복을 다섯 아이에게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별이 출연한 인터뷰 영상 ‘그리스도로 사는 세상 이야기(그사세)’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별은 인터뷰에서 가수 데뷔 과정부터 남편 하하와 결혼하게 된 이야기, 다섯 어린이의 후원자가 된 사연 등을 전했다.
별이 정기후원을 시작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가수 백지영이었다. 집에서 우연히 ‘그사세’ 백지영 편을 시청하다 어린이 후원 이야기를 접했고, 이후 컴패션을 통한 정기후원을 결정했다.
별은 “정기후원은 컴패션이 처음이었다”며 “저 역시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다 보니 마음이 크게 움직였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당일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신의 가족 수와 같은 다섯 명의 어린이와 결연했다. 후원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도 했다.
인터뷰에서는 별이 가수가 된 과정도 소개됐다. 출발점은 고등학생 시절 TV에서 본 량현량하였다. 당시 량현량하가 박진영에게 발탁되는 모습을 본 뒤 가수의 꿈을 키웠고, 이후 박진영 팬미팅 장기자랑에 직접 지원했다.
팬미팅 참가가 실제 오디션 기회로 연결되면서 그의 진로도 달라졌다. 오디션 제안을 받은 별은 약 3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거쳐 가수로 데뷔했다.
남편 하하와의 결혼 과정도 털어놨다. 두 사람은 10년 넘게 오빠·동생 사이로 알고 지내다 하하가 보낸 “우리 이제 결혼할 나이야”라는 문자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별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데에는 가족을 대하는 하하의 모습이 크게 작용했다. 오랜 기간 투병하던 친정아버지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하하가 “이 집안에 들어오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말했고, 별은 가족이 견뎌온 시간을 이해해주는 그 한마디에서 큰 위로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번 인터뷰가 촬영된 한국컴패션 사옥은 두 사람에게도 인연이 있는 장소다. 별과 하하는 결혼을 앞두고 이곳에서 가까운 지인들과 서약 예배를 진행했다. 데뷔와 결혼, 나눔으로 이어지는 자신의 이야기를 결혼 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던 장소에서 다시 꺼내놓은 것이다.
‘그사세’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 공개되는 한국컴패션의 인터뷰 시리즈로, 사회 각계 인물들의 신앙과 나눔 경험을 소개한다. 앞서 송은이와 김범수, 백지영, 박위·송지은 부부, 배우 윤유선, 신애라 등이 참여했다. 별의 인터뷰 영상은 한국컴패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 어린이를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교육과 건강, 사회·정서적 영역 등을 지원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현재 전 세계 240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지원을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2003년 설립됐으며 한국 후원자들이 결연한 해외 어린이는 약 14만 명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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