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활동, 사진·음성·텍스트·영상 파일 등으로 기록 가능
교사, 밸런스게임, 독서마라톤 등 독서교육 콘텐츠 직접 제작 가능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독서교육 통합플랫폼 ‘독서로’가 독서활동 이력의 체계적 기록·관리 및 게임을 활용한 독서활동 콘텐츠 등 학생의 참여·흥미 중심의 독서교육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새로운 독서교육 통합플랫폼 ‘독서로’의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4월 2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독서로는 기존 17개 시도교육청별로 운영되던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하나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고도화한 것으로, 학생의 독서활동 이력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함으로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도서 추천과 상호작용 중심의 독서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독서로를 통해 원하는 책을 검색하고 학교도서관의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읽은 책에 대한 감상평과 별점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인기도서·신착도서·추천도서 등을 확인해 독서 관심 목록을 구성할 수 있다.
독후활동을 사진·음성·텍스트·영상 파일 등으로 기록하고 교사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독서활동 이력은 전학·졸업 등으로 학적이 변동되어도 ‘독서로’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독서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학교나 다른 교육 기관에서의 학습 성과로 활용할 수 있다.
교사는 독서로에서 밸런스게임, 독서마라톤 등 독서교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다양한 형태(동아리·학급·교과·학년·학교 등)의 독서교육 활동 그룹을 개설해 학생 참여형 독서교육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독서 역량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독서로'의 구축으로, 전국의 시도교육청 간 시스템 자원이 효율적으로 공유되고,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도를 통해 서비스의 안전성과 보안성이 강화되었다. 데이터 표준화와 집약을 통해 효과적인 독서교육 정책 수립도 가능해졌다.
교육부는 이 시스템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관련 상담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교육시설 안전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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