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온라인 로스쿨 설립 추진을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지난 30일 방송대는 대한로 본부에서 기사회견을 열고, 방송대 로스쿨의 설립 및 운영 계획을 공개하였다.
이에 따르면 방송대 로스쿨 입학요건은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로 ‘법학학점 35학점 이수자’면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법학학점 35학점의 요건은 현행 사법시험 응시를 위한 자격요건과 동일하다. 특히 방송대는 법학적성시험(LEET) 성적 없이 입학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등록금은 현행 로스쿨의 1/5 수준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방송대에 온라인 로스쿨이 설립될 지는 미지수이며, 현재로써는 그 어떤 것도 확정된 사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대 법학과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교육부에서 허가를 받은 것은 아니며,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며 “다만, 앞으로 온라인 로스쿨 도입을 위해 본교가 준비한 사항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