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공무원 채용 일정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1월 3일 기준, 대략적인 시험 일정을 발표한 곳은 인천과 전북, 충북 등 3곳이다.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은 4월 8일 전국 동시 실시하며, 원서접수와 체력, 면접시험은 각 지자체별로 일정이 상이하므로 수험생들은 추후 발표되는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발표된 곳을 기준으로 시험일정을 살펴보면 우선 전북의 경우 원서접수를 3월 중순 실시할 계획이며 4월 8일 필기시험을 치른 뒤 5월 중 체력시험을 진행한다. 이어 면접은 6월에 실시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7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전북 지방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의 자세한 일정은 오는 2월 공고된다. 충청북도는 2~3월 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4월 8일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전북도는 선발인원을 포함한 시험 계획은 2월말 공개할 예정이라며 추후 수험생들의 확인을 당부했다. 인천광역시 역시 2~3월 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체력시험은 5월 중 치러지며,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은 6월 실시한다.
한편, 선택과목 도입으로 일반직 수험생들의 지원이 자유로워지면서 소방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종 1,27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지난해 소방공무원 시험에는 13,332명이 지원해 10.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6년도 각 지방별 소방공무원 공채 지원자는 ▲서울 2,713명 ▲경기 2,212명 ▲강원 816명 ▲충북 351명 ▲충남 1,078명 ▲전북 491명 ▲전남 669명 ▲경북 1,029명 ▲경남 983명 ▲인천 443명 ▲대전 335명 ▲광주 252명 ▲대구 605명 ▲울산 176명 ▲부산 887명 ▲세종 108명 ▲제주 184명으로 서울의 수험인구(2,713명)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경기, 충남, 경북 순이었다. 반면 세종과 울산, 제주 순으로 수험인구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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