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와 현대백화점그룹(부회장 이동호)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순직 경찰관‧소방관 유자녀들의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과 견학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경기관람지원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맡은 바 직무를 다 하다가 순직한 경찰관‧소방관 유자녀 160여명에게 동계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행정안전부는 경찰청‧소방청과 협업하여 경기 관람 대상 경찰관‧소방관 자녀 각각 80명을 추천하고, 현대백화점그룹은 재정을 지원해 내년 2월 22~23일 양일간 강릉아이스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관람을 지원한다. 그동안 현대백화점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순직 경찰관‧소방관 유자녀 장학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편, 경찰청과 소방청은 안전한 진행을 위해 안전‧구급 요원을 배치하고 경기장 주변에서의 차량 안전호송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순직 경찰관‧소방관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국민 모두가 하나되는 평창올림픽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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