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소방학교가 소방관련학과와 응급구조학과 졸업자 및 의무소방원 전역자를 대상으로 채용하는 2018년 지방소방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지난 2일 발표했다. 올해 채용인원은 총 836명으로 소방관련학과 245명(남 213명, 여 32명), 응급구조학과 461명(남 337명, 여 124명), 의무소방전역 130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6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남(120명), 충북(120명) 순이었다. 각 지자체별 전체 채용인원은 ▲서울 20명 ▲부산 15명 ▲대구 19명 ▲인천 44명 ▲광주 10명 ▲대전 27명 ▲울산 20명 ▲경기 160명 ▲충북 120명 ▲충남 100명 ▲전북 71명 ▲경북 30명 ▲경남 125명 ▲창원 67명이다. 또 소방관련학과의 경우 충남이 5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이어 전북 45명, 경기 30명, 경남 25명, 창원 22명, 부산 15명 순이었다.
응급구조학과는 경기와 충북이 각각 100명씩을 선발하며, 경남 70명, 인천 34명, 창원 30명, 전북 23명, 대전 20명, 울산 20명, 충남 20명 등이다. 의무소방전역은 총 8개 지자체에서 채용이 이루어지며, 지역별로는 △대구 2명 △경기 30명 △충북 10명 △충남 30명 △전북 3명 △경북 10명 △경남 30명 △차원 15명이다.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3월 2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4월 7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4월 20일 확정한다. 이어 체력시험과 서류전형을 4월 25일~5월 4일 실시하고, 합격자를 각각 5월 11일과 6월 25일에 발표한다. 또 신체검사(5월 15~18일)와 인·적성검사(5월 15~18일), 면접시험(6월 7~15일)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6월 25일 결정한다.
중앙소방학교 경력경쟁채용시험은 각 분야별 응시자격이 있는 만큼 지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소방관련학과 졸업자의 경우 ▷2년제 이상 대학의 소방학과·소방안전공학과·소방방재학과·소방행정학과·소방안전관리학과나 그 밖에 유사한 학과를 졸업한 사람이거나 ▷4년제 대학의 소방학과·소방안전공학과·소방방재학과·소방행정학과·소방안전관리학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학과에 재학 중이거나 재학했던 사람으로서 소방청장이 정하는 소방관련 과목을 45학점 이수한 사람에 한하여 지원할 수 있다.
응급구조(학)과 졸업자 채용은 응급구조학과를 졸업하고 1급 응급구조사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의무소방원 전역(예정)자는 의무소방원 만기 전역자 또는 면접시험 최종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만기 전역예정자만이 응시할 수 있다.
필기시험 과목은 소방전공학과 졸업자는 국어와 소방학개론·소방관계법규를, 응급구조학과 졸업자와 의무소방원 전역(예정)자는 국어와 생활영어·소방학개론 3과목이다. 시험은 과목당 20문항으로 총 60문항을 60분 동안 치르게 된다.
한편, 중앙소방학교는 국가소방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을 통해서 총 74명의 인원을 선발한다. 임용예정기관별로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2명(전산 1명, 소방 1명)과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71명(항공운항관리 1명, 화학 7명, 구급 남 10명, 구급 여 3명, 구조 5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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