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20일,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이 전국 11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되었다. 5만 2,459명의 접수자 중 실제 응시한 인원은 3만 5,032명으로 응시율은 66.8%였다.
소방 국어는 필수과목으로 중요도가 매우 높으며, 방대한 양을 공부해야 한다. 이에 탑에듀 교육원 김춘호 교수의 총평과 학습방법을 들어보았다.
■ 6월 20일 실시 2020년 소방공무원 국어 총평, 탑에듀 김춘호 교수
이번 소방공무원 시험 국어 과목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전 영역에 걸쳐 골고루 출제되었는데 그중 문학이 10문항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고전 문학이 많이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작년 시험과 마찬가지로 한 지문에 여러 문항이 출제되는 형태를 보여 일반적인 공무원 시험 경향과 차이를 보였다. 공무원 시험은 고정된 형태가 없어 전체 영역에 걸쳐 공부해야 한다.
먼저 문법에서는 높임법, 문장의 종류, 고전 문법이 출제되었다. 고전 문법은 소방 수험생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기본적인 파트이므로 어렵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어문 규정은 맞춤법과 표준 발음 관련 문항이 출제되었는데, 기본서 범위를 벗어나지 않아 역시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문학에서는 고전 문학이 많이 출제되었으며, 시조를 묶은 복합 지문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서의 기본 작품 위주로 철저한 학습이 필요하고, 역설법을 찾는 문항은 작년에도 출제된 부분이니 앞으로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문학은 작년보다 지문 길이 짧아져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어휘는 다의어 의미 파악과 한자성어 문제가 출제되었다. 수업 때 강조했듯이 소방공무원 국어 시험의 한자성어 문제는 읽을 수만 있으면 풀리기 때문에 읽을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들어야 한다.
■ 탑에듀 김춘호 교수가 전하는 앞으로의 학습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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