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우찬수학학원 평촌관 ‘송문찬 원장’>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전정민 기자] 선택형 수능 도입 후 처음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방향을 통해 앞으로의 선택형 수능의 출제방향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수학영역은 공통과목의 난이도 상승과 선택과목의 선정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생겨났으며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학을 열심히 공부하기만 하는 것보다 각자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선택 과목 선정과 전략적인 학습이 중요해졌다.
물론, 고등학교의 첫 내신을 준비하는 1학년 학생들에게 수능은 아직 눈앞에 닥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수능뿐 아니라 학교 내신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수학 학습이 필요하다.
송우찬수학학원 평촌관 ‘송문찬 원장’은 오랜 기간 고등학생들의 학교 내신과 수능 그리고 대입에서의 수리논술을 지도해왔다.
송 원장은 “세 가지 시험 중 수능과 수리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6월과 9월에 평가원에서 실시되는 수능 모의고사와 학교별 논술고사 전 시행되는 학교별 모의 논술고사 그리고 이전년도 기출문제들의 분석을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생각한다”라면서 “기출문제의 분석을 통해 시험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독 각 학교별 내신 대비에서는 많은 학생이 학교별 교과서와 시중 교재만을 학습하는데 그치곤 한다. 같은 과목의 시험을 준비하지만 학교별 내신 대비에서는 기출 문제의 분석보다 시중 교재 및 학교별 교과서를 많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과서를 많이 사용하는 첫 번째 이유는 접근성이다. 수능 기출 및 평가원과 교육청 모의고사는 EBS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수리논술 기출문제 및 모의 논술고사 시험지도 각 대학별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공개된 기출문제들의 해설 역시 상세하게 제공되어 학생들이 기출문제를 학습하고 이를 분석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각 학교별 내신 기출문제는 학생들에게 공식적으로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는 분석의 어려움이다. 학교별 기출문제를 서비스하는 업체를 활용하면 내신 기출문제의 원본 또는 편집본을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수능 기출이나 논술 기출과는 다르게 상세한 해설과 정확한 답이 제공되지 않고 문제만 확인 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학습의 어려움과 상대적으로 적은 자료의 양은 학생들의 기출문제 분석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학교 내신 대비에서는 학교별 교과서나 시중 교재가 수학 시험 대비의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능 및 수리논술과 마찬가지로 각 학교별 기출문제는 학생들에게 시험의 방향성을 제공해 준다. 따라서 학교 내신 대비는 기출문제의 분석을 통해 각 단원별 빈출 문항을 확인하고 교과서나 시중교재를 활용하여 유사 문항을 다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해당 단원의 학습 목표를 충분히 달성해야만 학교 내신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학교 내신 대비를 위해 기출문제만을 분석하고 학습하는 것은 좋은 성적을 보장하지 않는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싶다면 시중 교재와 학교별 교과서를 통해 기초 개념을 확실히 학습하고 기출 분석을 통해 시험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야 한다.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내신부터 학교별 기출 분석 과정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충실히 보완해 나간다면 내신 뿐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수리 논술 등 대입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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