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중앙119구조본부가 내수면 인명구조 강화 특수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조인재)는 10월 4일부터 4일간 중앙119구조본부 수난구조분야 전문구조대원 및 시도 특수구조대원 총 30명을 대상으로‘내수면 깊은 물 수난구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8월 춘천 의암호에서 수초작업 중 경찰선, 환경감시선, 작업선 3척이 전복됐던 사고(6명 사망)를 계기로 2021년도부터 특수구조대를 주축으로 훈련을 본격화하게 됐다.
이번 훈련은 수심 깊은 내수면 수난사고 발생 시, 대원 안전확보 및 인명구조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개인별 수난구조 역량을 강화’ 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훈련 장소는 충주호 및 합천호로, 전국 4개 권역(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충청·강원권) 특수구조대를 2개 팀으로 나눠 합동으로 진행한다.
‘내수면 깊은 물 수난구조 훈련’은 40미터 이상 내수면에 어둡고 조류가 있는 악조건의 환경을 재연해 놓고, 혼합기체를 활용한 특수구조장비를 활용해 구조대상자를 구조하는 훈련으로, 장비조작법, 잠수·다이빙·감압훈련, 이론실습 등 다양한 구조기법을 습득하게 된다.
조인재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수심 40미터 이상의 깊은 물에서 실시하는 특수 훈련인 만큼 대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아울러, 태풍, 풍수해와 같은 자연재난 등 다양한 수난사고를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실전 중심의 훈련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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