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합격자 1,725명 중 844명(48.9%) 국제거래법 선택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약 2명 중 1명은 국제거래법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법무부가 발표에 따르면, 합격자 1,725명 중 ‘국제거래법’을 선택한 인원이 844명으로 48.9%를 기록했다.
국제거래법 다음으로는 환경법이 425명으로 24.6%로 많았고, 이어 ▲국제법 160명(9.28%) ▲경제법 136명(7.88%) ▲노동법 81명(4.7%) ▲지적재산권법 40명(2.32%) ▲조세법 39명(2.26%) 순이었다.
또한, 올해 변호사시험 응시자 3,255명의 선택과목 응시 비율 역시 합격자 현황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응시자 3,255명 중 국제거래법은 선택한 인원은 1,559명으로 47.9%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환경법 744명(22.9%) △국제법 382명(11.74%) △경제법 258명(7.93%) △노동법 138명(4.24%) △지적재산권법 103명(3.17%) △조세법 71명(2.2%)으로 집계됐다.
한편, 25개 로스쿨은 저마다 다른 특성화 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그에 맞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응시자 절반이 탈락해야 하는 변호사시험에서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공부하기 수월한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택하고 있고, 이런 이유로 선택과목 쏠림현상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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